WATER H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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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헤나는 헤나 만드는 방법 중에 제일 쉽다 (1편) — 가루헤나의 고통

워터헤나의 사용 방법은 가루헤나와 상대도 안 되게 쉽다. 나도 과거에는 천연이라는 부분 때문에 억지로 가루헤나를 사용했지만, 섞는 게 정말 장난 아니다.

가루 헤나 만드는 방법

1. 가루를 산다. 인도 직구든 국내 브랜드든 기본적으로 인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그레이드는 제법 상등품으로 다 비슷하다.

2. 포장을 뜯는다. 은색 봉투 안에 아주 고운 헤나 가루가 있다. 조심히 자르면 미세먼지 크기의 가루가 피어오르며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3. 물과 섞는다. 여기서부터 짜증이 시작된다. 큰 그릇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거품기로 열심히 젓는다. 핸드믹서기 없이 생크림을 저어본 적이 있다면 딱 그 꼴이다. 최소 20~30분을 쉬지 않고 저어야 그나마 바를 수준이 된다.

4. 바른다. 듬뿍 바르면 두피에 좋다. 가루헤나는 워터헤나에 비해 두피에 냄새가 좀 더 많이 베여서 염색 첫 날에는 누군가를 만나기 조심스럽다.

5. 최소 1~2시간 염색한다. 진한색을 원하면 2시간 가까이 테레비를 보면서 시간을 때워야 한다.

6. 결과는 운에 달렸다. 5번에 4번은 마음에 들게 나왔지만 꼭 한 번은 색이 안 나와서 바로 미용실에 달려가 화학염색을 했다.

워터헤나는 다르다

  1. 구입
  2. 60초 섞기
  3. 바르기
  4. 30분 염색
  5. 끝.

헤나 만드는 방법 중에서는 워터헤나가 압도적으로 제일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