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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헤나는 주황색일까 빨간색일까? — 100% 진짜 헤나 vs 블랙 헤나 부작용
어떤 사람들은 헤나로 염색하면 붉은색이나 와인빛인데, 왜 어떤 사람들은 호랑이털 같은 주황색일까?
식약처 기준에 따라 이 농장, 저 농장의 100% 천연헤나 가루를 양털에 실험해봐도 비슷한 주황색밖에 안 나왔다.
실험 결과
- 오렌지 헤나 — 100% 순수한 천연헤나. 주황색
- 레드 헤나 — 100% 천연헤나에 산(암라, 비타민C 가루 등)을 섞은 것. 와인빛
- 브라운 헤나 — 100% 천연헤나에 100% 천연인디고를 섞은 것
- 블랙 헤나 — 100% 천연헤나에 화학색소(PPD, m-페닐렌디아민 등)를 섞은 것
100% 천연 헤나는 주황색뿐이었다.
레드헤나의 비밀은 pH
산이 주황색 헤나를 빨간색으로 바꾼다. 비타민C나 암라가루 같은 산성 물질을 넣으면 염색할 때 와인빛이나 장미빛으로 염색된다.
그런데 암라는 pH 2.5~3.5, 비타민C는 pH 2 정도로 레몬이나 식초와 유사한 수준이다. 100% 천연이라고 광고하는 레드헤나를 써도 산 때문에 피부가 따가운 부작용이 날 수 있다.
블랙헤나는 사실상 화학염색약
PPD 같은 화학색소가 2%까지 법규정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98% 헤나도 사실은 일반염색약이나 다름없다. 헤나 부작용의 주범은 이 블랙헤나일 확률이 가장 높다.
헤나 부작용에서 최대한 멀어지려면 100% 오렌지 헤나를 사용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