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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고객 문의 — 암 환자도 안심할 수 있는 염색약
헤나를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엄청 챙기시는 분들인 것 같다. 콜센터를 겸하고 있는 내게 오는 전화를 보면, '정말 화학헤나가 아니냐', '정말 100% 천연이냐' 등등 안전과 건강에 매우 민감한 분들이 많다.
그러던 중 굉장히 구체적인 발암 관련 질문을 주신 고객님이 계셨다.
벤젠이 나올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
"전성분 중 구연산과 소듐벤조에이트가 들어 있는데, 이 두 물질이 빛과 열에 의해 반응하면 벤젠이 발생하지 않느냐? 벤젠은 발암물질인데, 지병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다."
연구소에 달려가서 문의했다. 이론상 두 물질이 풍부하고 빛 등 에너지가 있으면 반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심장이 철렁했다.
그런데 워터헤나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0에 수렴.
그 이유
이 우려는 1990년과 2006년 미국과 영국에서 음료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가 소송을 걸면서 주목받게 된 내용이다. FDA에서 2년간 200개 샘플을 조사한 결과, 매우 새콤한 음료류 일부에서만 5ppb 수준의 벤젠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WHO 기준 10ppb보다 낮아 문제없는 것으로 종결되었다.
워터헤나에는:
- 해당 물질들이 음료수보다 절대적으로 훨씬 적은 양으로, 또 몇 배로 희석되어 들어감
- 패키지가 산소와 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됨
- 음료수처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바르는 것
벤젠이 나올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것이었다.
기억에 남는 이유
아프신 고객님께서 안심하고 워터헤나를 사용하실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드릴 수 있어서, 그리고 나 자신도 우리 제품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는 고객 문의였다. 암 때문에 고생하신 우리 할머니께 드려도 부담 없는 염색약이라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