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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안전

천연 헤나염색약, 세균 안전할까? 균 검출과 살균 관리 이야기

식물 잎을 갈아 만든 천연 헤나 가루에는 자연적으로 균이 많습니다. 식약처 조사에서 시판 헤나 9종은 22만~1,100만 CFU 수준이었는데, 화장품법 기준은 호기성 생균 1,000 미만입니다. 워터헤나가 화장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어떻게 살균·관리하는지 담담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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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돌아오니 실험실에서 워터헤나 원료용 천연 헤나 가루와 다른 헤나 가루의 균을 측정하고 있었다. 사진이 조금 징그러워 쓸까 말까 오래 망설였지만, 기록이라도 남겨두자는 마음으로 천연 헤나 속 균 이야기를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연 헤나 가루에는 자연적으로 균이 많고, 그래서 화장품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살균을 거쳐야 한다.

천연 헤나에는 원래 균이 많다

균은 어디에나 있다. 고춧가루에도, 우리 장 속에도 산다. 대장균이나 곰팡이 같은 나쁜 균도 있지만, 유익균도 있다. 버섯도 균이고, 김치에는 유산균이 가득하지 않은가. 식물 잎을 갈아 만든 천연 헤나 가루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균이 많다.

얼마나 많을까. 식약처가 조사한 시판 헤나 9종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 22만에서 1,100만 CFU 수준이었다. 쉽게 말해 고춧가루와 비슷한 정도다.

문제는 화장품 기준이다

고춧가루는 먹는 것이라 나쁜 균만 없으면 되지만, 천연 헤나 염색약은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화장품은 좋은 균이든 나쁜 균이든, 세균이든 진균이든 기준을 넘으면 안 된다. 화장품법 기준은 호기성 생균 1,000 미만인데, 이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천연 헤나의 22만~1,100만 CFU와 비교하면, 기준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셈이다. 자연 그대로의 헤나가 그렇다.

그럼 균을 어떻게 죽일까

그래서 균을 없애야 하는데, 이게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 이런 균 중에는 끓여도, 지져도 죽지 않는 질긴 녀석들이 있다. 게다가 천연 헤나를 끓이거나 지지면 염색력 자체가 사라진다. 색은 살리면서 균만 잡아야 하는 것이다.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구글에 '고춧가루 살균'만 검색해도 여러 방법이 나온다. 워터헤나는 기술적으로 세 단계의 공정을 거쳐 균을 제거하는데, 이 부분은 노하우라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는다. 다만 끓여도 지져도 살아남는 균을, 염색력은 그대로 둔 채 제거하는 이 공정이 개인적으로는 늘 신기하다.

법을 지키는 일이 곧 안전을 지키는 일

실험실에서 품질관리(QC)를 지켜보면, 천연 헤나 염색약을 화장품으로 만들면서 지켜야 할 법과 기준이 참 많다. 그래서 많은 곳이 제조는 OEM에 맡기고 마케팅에만 집중하는지도 모른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연구와 제조에 강점이 있어, 이 까다로운 기준을 직접 맞춰 가며 만들고 있다. 조금 고되지만, 결국 이 과정이 고객님이 더 안전하게 천연염색을 하실 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성분 자체가 궁금하시다면 워터헤나 전성분 11가지도 함께 보시길.

워터헤나 사용법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