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 HENNA
← BLOG

모발 영양제가 왜 필요해? 헤나염색 하면 머리카락이 바로 두꺼워지는데

어느 날 이웃님들 블로그를 스크롤링하다가 머리 영양제에 대한 포스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굳이 왜 비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같은 머리 영양제가 필요한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진짜로 헤나로 염색해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는 두께감이 있다. 예전에도 헤나 염색 후 머리카락이 57% 이상 두꺼워진다는 논문을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건국대학교에서 낸 논문도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본다.

건국대 연구: 헤나 염색 후 파마하면?

2019년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36호에 발표된 논문 '천연헤나 처리 후 퍼머넌트 웨이브 시술 시 모발 손상도 및 형태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내용이다.

일반 머리와 헤나로 1~4번 염색한 머리에 각각 파마를 했을 때 결과:

파마 후 컬 유지 — 생머리가 파마가 제일 잘 되고, 헤나로 4번 염색하면 컬이 좀 약하게 나온다. 그래도 아예 파마가 안 먹지는 않는다.

파마 후 모발 두께 — 헤나로 염색한 머리가 파마 후에도 당연히 더 두껍게 유지된다. 파마할 때 환원제 때문에 머리카락 굵기가 감소하는데, 헤나가 표피층에 코팅되어 훨씬 덜 상한다.

파마 후 손상도 — 1000배~3000배로 확대해서 보니 헤나가 모발 표면을 코팅하여 모표피의 밀착도가 좋고 손상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헤나 1회만으로도 4회한 것과 비슷하게 손상이 적었다.

모발 신도(탄력) — 헤나 염색 횟수가 증가할수록 신도가 증가했다. 헤나가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결론

헤나로 염색한 후 파마를 하면 컬은 좀 덜 나올지언정, 파마약 발라도 머리가 덜 상하고, 머리카락이 두껍게 유지되고, 탱탱해지는 효과가 있다.

굳이 모발 관련 영양제를 먹을 거라면, 헤나로 염색을 시도해 보는 것도 머리카락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