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헤어팩 만드는 법, 커피·암라·요거트·코코넛밀크 레시피
헤나로 헤어팩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헤나에 암라·커피·요거트·코코넛밀크를 더하면 모발에 단백질과 수분을 채우는 헤어팩이 됩니다. 재료와 만드는 법, 그리고 워터헤나 한 세트로 간단히 같은 팩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헤나로 헤어팩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헤나에 암라·커피·요거트·코코넛밀크 같은 재료를 더하면, 색을 넣으면서 동시에 모발에 단백질과 수분을 채우는 헤어팩이 된다. 오늘은 대표적인 네 가지 레시피와, 워터헤나 한 세트로 같은 팩을 간단히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사실 워터헤나 고객님들은 가루헤나에 워낙 정통하셔서, 워터헤나를 사시고도 "커피 넣어도 되죠?", "암라 넣은 제품은 없나요?", "냉동실에 넣어도 되나요?" 하고 물으실 만큼 헤나에 빠삭하시다. 그런 질문에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팩 레시피를 여럿 접하게 됐다. 참고로 100% 천연 헤나는 흰머리에만 색이 든다는 점, 그리고 아래 효능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일 뿐 제품의 효과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헤나 + 암라 헤어팩
암라 주스 한 컵에 헤나 파우더 세 숟가락, 계란 노른자 하나를 섞는다. (원래 레시피에는 식초 한 숟가락도 들어가지만, 산이라 두피가 따가울 수 있어 나는 뺀다.) 계란과 암라가 들어가니 냄새는 조금 나지만, 모발에 단백질이 채워지고 두피가 개운해진다. 암라는 인도 구스베리(Phyllanthus emblica)의 열매로 pH 3.5~4.5의 약산성이고 비타민C가 풍부한데, 두피와 모발 관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헤나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워터헤나로 만들 때는 헤나 한 세트에 암라 가루 한 숟가락, 계란 노른자 하나를 더하면 비슷해진다.
헤나 + 커피 헤어팩
물 한 컵에 헤나 가루 다섯 숟가락, 인스턴트 블랙커피 한 숟가락을 섞는다. 헤나에 커피를 넣는 이유는 오렌지빛을 조금 더 톤다운하기 위해서다. 개인적으로는 인디고만큼 확실히 어두워지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인디고 단계를 건너뛰고 싶을 때 간단히 톤을 낮추는 방법으로 쓰인다. 커피의 카페인이 두피와 모낭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도 있어, 헤나의 특성과 겹쳐 즐겨 넣으시는 듯하다. 워터헤나로는 헤나 한 세트를 섞은 뒤 인스턴트 블랙커피 한 봉지를 넣고 조금 더 저으면 된다.
헤나 + 요거트 헤어팩
헤나 가루 두 숟가락에 작은 플레인 요거트 하나를 섞는다. 색을 살짝 넣은 요거트 팩이라고 보면 된다. 모발이 반들거리고 부드러워지며, 요거트가 두피를 깨끗하게 하고 보습까지 해줘서 두피가 아주 뽀송해진다. 단백질을 채우는 정도는 계란을 넣은 레시피보다는 덜하지만, 산뜻한 마무리를 원할 때 좋다. 워터헤나로는 헤나 한 세트에 질감이 마음에 드는 플레인 요거트 하나를 간단히 섞으면 된다.
헤나 + 코코넛밀크 헤어팩
헤나 가루 열 숟가락에 올리브오일 네 숟가락, 코코넛밀크 한 컵을 섞는다. 요즘은 코코넛밀크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만들기도 쉽다. 올리브오일과 코코넛밀크가 모발을 감싸며 수분과 윤기를 더해,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 머릿결로 마무리된다. 사실 초기 워터헤나의 결을 떠올리게 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워터헤나는 그 자체로 헤어팩에 가깝다
조금 자랑처럼 들릴 수 있지만, 워터헤나를 꾸준히 쓰면 이런 헤어팩을 따로 만드는 것과 비슷한 결을 느끼게 된다. 오일과 에센스가 이미 모발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있어, 굳이 재료를 더하지 않아도 촉촉하게 염색이 되기 때문이다. 천연 재료를 정기적으로 쓰다 보면 모발의 전반적인 상태가 조금씩 정돈되는 듯하다. 기본 사용법은 워터헤나 사용법 편에 정리해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