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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헤나염색약, 가루에서 액상으로 바꾸면 뭐가 달라질까?

가루 헤나염색약은 물을 조금씩 넣어 젓고 또 젓는 반죽 준비가 작은 노동입니다. 액상형 워터헤나는 오일·에센스 두 파우치를 약 1분 섞으면 준비가 끝납니다. 반죽 준비·숙성·방치 시간을 같은 기준으로 나눠 비교하고, 액상으로 바꾸면 색은 어떻게 되는지 헤나 단독·헤나 후 인디고·브라운 구성별로 정리했습니다.

 · 6 min read

가루헤나 팬분들은 너무나도 잘 아실 것이다.

헤나 천연의 색은 정말 밝고, 자연스럽고 마음에 드는데, 다시 염색할 날이 오면 벌써부터 팔이 지끈거리고, 귀찮아지는 마음을…

나의 새치 또한 참 부지런하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맨날 지나치게 빨리 '벌써(???)'라는 생각이 들도록 자기 존재를 알린다.

그래서 헤나염색약에서 한 눈을 자꾸 파게 되는 이유는 색보다 그 과정일 때가 있다. 헤나는 계속 쓰고 싶은데, 지겨운 반죽과 지겨운 염색 시간만 조금 편해졌으면 하는 것이다.

워터헤나도 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가루헤나 vs. 워터헤나 – 가루 헤나는 젓고 또 젓고, 워터헤나는 오일·에센스 파우치를 약 1분 혼합

1. 헤나반죽은 준비부터 작은 노동이다

<가루 헤나는 물을 조금씩 넣어 마요네즈처럼 부드러운 제형이 될 때까지 섞으세요.>

대부분의 가루헤나 상세페이지에 써 있는 문구이다. 너무 되면 바르기 어렵고, 너무 묽으면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냉장고의 마요네즈를 생각하며 농도를 맞추면서 젓고… 또 젓고… 또 젓게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반죽 여기저기 덩어리는 남아 있는데 팔이 먼저 지쳐버린다.

조금 편해보겠다고 믹서기를 꺼냈다가 큰 일!

반죽이 사방팔방 튀면, 머리를 염색하려던 일이 온 집안 청소로 커진다. 내 새치 하나 가리려다 일이 제법, 아니 지나치게 많이 커지는 것이다.

이런 분에게는 워터헤나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워터헤나는 오일과 에센스 두 파우치를 볼에 담고 계란 치듯 약 60초만 골고루 섞으면 준비 끝이다. 물을 따로 계량하거나 가루 덩어리와 오래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 후훗!

에센스와 천연색소가 담긴 오일, 혼합 전·후 제형 – 두 파우치를 약 60초간 충분히 혼합하면 부드러운 반죽이 된다

준비 과정 가루 헤나 워터헤나
혼합·농도 조절 물을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맞춘다. 물을 더하고 덩어리를 풀다 보면 30분 넘게 고군분투하기도 한다. 오일·에센스 두 파우치를 약 1분간 계란치듯 혼합한다. 물을 계량하거나 추가할 필요가 없으니 너무 간편.
반죽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팔아픔 부드럽게 풀릴 때까지 계속 젓는다. 덩어리는 끈질기고 팔은 먼저 아프다. 염색 준비가 때때로 팔 운동으로 변하기도 한다. 60초간 골고루 섞는다. 끝.
숙성 시간 제품에 따라 반죽 후 숙성이 필요하다. 사용 제품의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혼합 후 바로 사용한다. 별도로 숙성이 필요없다.
가루 날림 가루를 덜고 섞을 때 미세 가루가 주변에 날리기 쉽다. 머리에 바르기도 전에 작업대에 헤나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는다. 액상이어서 가루를 덜어 쓰는 과정이 없고, 혼합할 때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뒷정리 힘껏 젓거나 믹서기를 쓰다가 반죽이 튀면 도구뿐 아니라 주방, 화장실 등 주변까지 청소하게 된다. 간단하게 수저로도 잘 섞인다.

(물론 가루 헤나의 준비 시간과 숙성 여부는 제품·도구·혼합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부지런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과정이다. 위에는 자사 가루 헤나 원료 대비 워터헤나의 장점!)

2. 염색시간은 짧지만, 머리색은 진하게

머리에 바르고 헹구는 과정은 가루 헤나도 워터헤나도 필요하다. 워터헤나의 기본 방치 시간은 다음과 같다. 다만 가루헤나 대비 4배 더 빠르게 천연색소가 흰머리를 감쌀 뿐이다.

워터헤나 구성 기본 방치 시간
헤나 단독 30분 가루헤나 2시간 염색한 정도 색
헤나 후 인디고 각각 30분 가루헤나+인디고 5시간 정도 염색한 색
브라운 한 번 도포 후 60분 가루헤나와 인디고 혼합품을 12시간 정도 염색한 색

3. 워터헤나로 바꾸면 색도 달라질까?

워터헤나는 가루를 직접 반죽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액상형 헤나염색약이다. 그렇다고 편해진 만큼 색을 내는 원리까지 전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색소의 구성은 가루헤나와 똑같이 로손이다.

그렇기에 워터헤나는 기존의 머리카락을 가르고 색소를 빼내서 검은 머리를 탈색해 밝은 갈색으로 만드는 제품이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있는 흰머리에 색을 입히므로 화학색소나 탈색물질로부터 오는 자극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원하는 방향 살펴볼 구성
흰머리의 주황·구리빛 헤나 단독
보다 진한 새치 커버 헤나 후 인디고
한 번 도포하는 간편함 브라운

헤나 다음 인디고, 새치 색 변화 예시 – 염색 전 흰머리, 헤나 후 주황빛, 인디고 후 어두운 색

4. 헤나는 계속 쓰고 싶지만, 팔 운동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면

가루 헤나의 색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반죽하는 수고까지 꼭 함께 가져갈 필요는 없다. 시간은 소중하고, 내 팔도 소중하다. 염색할 때마다 팔 운동과 주변 청소까지 한꺼번에 해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반죽 준비를 약 1분의 혼합으로 줄일 수 있다면 천연헤나염색 할 날의 마음도 조금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새치는 어차피 부지런히 자란다. 준비 과정까지 부지런히 힘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가루헤나의 색은 좋지만 반죽과 기다림이 부담스러웠다면, 액상형 워터헤나를 살펴보자!

좋은 헤나염색약은 원하는 색뿐 아니라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쓸 수 있는 편의성도 갖춰야 한다. 내 새치는 꼼꼼하게 챙기고, 내 시간과 팔도 함께 챙기자♡

워터헤나 사용법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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